바람이 일고 세월은 지나가는 흔적을 남긴다.5년 정도의 시간의 이야기가 같은 장소에서 다른 흔적을 남긴다.의미있는 이야기다.강산이 반 정도 변했을 즈음 생각과 디자인은 달라지지만 이야기를 관통하는 맥은 같으니 ...시간이 불어오고 있다.
약 5년 전쯤 최애^^하는 강대표님의 코비스타 사옥을 진행했던 현장이다.합정역에서 한 블럭 정도 뒤로 넘어오면 붐비는 메인스트릿 과는 달리 조금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다소 노후화된 시선의 영역들 사이로 들어 서있지만주간에는 순수의 칼라로 해가 질 즈음 늦은 시간엔 주변의 시선을 당겨와서 랜드마크적 인 씬을 만들어 버리는 건물.화이트 드레스라는 컨셉으로 이야기 했던 공간이다..시간이 흘러 그 1층 (원래는 주차영역이었으나 용도변경) 영역의 핸디켑을 극복하고 또 한번 건축적 씬을 만들어 보고자 만들어진 공간이다.아주 낮은 천장고(2200mm~슬라브까지2400)를 극복하고 주변의 시선을 가져와서 발걸음을 가져가고 픈 공간을 만들어 내고자가상의 영억을 만들고 시선을 교란하여 공간의 내부의 일부만을 드러내고 일루션한 패턴을 만들어냄으로써겹쳐지는 빛이 생기고 그 레이어들 사이로 호기심을 자극하고자 고민했던 영역이다.
실제 이공간은 두피관련 케어 브랜드인 solep 의 메인 매장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환경과 인간을 생각하는 브랜드 답게 화려함 보다는 단순하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를 전달 하는 공간이기를 원하며 진행했다.
다른 일반 공간과 다르게 주차장영역 이었던 곳이라 내부영역에서 천장고의 한계가 가장 큰 리스크로 다가왔고 그 극복의 이야기가 여기의 메인 외부 디자인을 점령 했다라고 본다.
사람의 시선 높이에서의 공간을 일루션한 유리로 차단하고 내부공간 이상의 영역을 상부로 끌어 올림으로 써 건물의 외부 디자인과 융합되는 하나의 스킨을 만들어 냈다.
기존의 건물 리모델링 때도 더블 스킨의 스타일을 이용했었는데 또하나의 레이어를 덧 데어 외부에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이 머물 수 있도록 이용했다.
나머지 영역은 내외부의 마감재를 통일 시켜서 영역의 구분을 파괴해 냄으로써 작은 공간의 외부로의 확장 이미지를 끌어 낼 수 있었다.
웰킨 & 솔랩
[WELLKIN & SOL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