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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BOM PLASTIC SURGERY

    수묵 담채화.

    조용히 시간을 들여 먹을 갈고 붓으로 그린 그림에 엷은 채색을 더해 자연이나 사람을 종이 위에 그려 내는 것을 수묵담채화라고 한다.
    먹의 짙음과 연함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가지 색은 보조적으로 사용되며, 또한 그 공간의 여백을 적절히 사용해 표현해 냄으로써 그 완성도의 정점을 찍는다.
    오랜 기간 우리의 것을 공간에 녹여내는 과정을 전통성의 이름으로 수없이 표현되어 왔으며,
    그렇게 눈앞에 단번에 드러나는 공간의 한국적인 것을 담아내었다는 이름에 걸맞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우리는 조금 느린 방법을 택했다.

    수묵담채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붓 · 먹 · 종이 · 벼루의 수묵화의 기본 재료에 색을 내기 위한 물감이 추가로 필요하다.
    특히 종이의 경우 번짐 등이 용이한 얇은 한지가 주로 사용되는데, 얇은 종이가 수묵과 담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리는 이의 정신성을 담아내는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표현과 선의 민감한 사용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주 천천히 한지 위에 먹이 스며들어 번져 나가 듯 우리의 공간에서
    경험자들이 그것을 느끼는데 시간이 들 수 있을 거라는 걸 기대에 두고 이야기를 만들었다.

    단아하지만 화려히 바뀌는 디지털이라는 얼굴을 가진 공간에 들어가면 어떤 공간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접하게 하고 싶었다.
    그 화려한 듯 단아한 듯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
    그 경험을 통해 고객은 편안함과 이면의 흥분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분이 들었으면 했다.
    내외부의 연결점인 전이 공간에 디지털화된 자연을 강하게 각인 시키고, 그 전이 공간을 지나온 이들은 높은 공간에서 천장의 높이를 다르게 만들어진 여백의 공간을 맞이 하게 된다.
    심지어 빛의 높이도 디테일로 만들고, 보여지는 빛이 아닌 반사되는 빛, 벽이 빛이 되는 공간, 공간의 반사를 통한 무한한 확장, 이러한 공간을 보여 주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색은 단조로워지고, 음영으로 공간이 표현되길 기도했다.

    우리는 이러한 공간을 그리기 위해서 돌과 나무의 재료의 성질을 가져왔다.
    빛을 담아 낼 수 있는 거친 느낌의 벽과 빛을 담고 있는 벽 그리고 공간의 여백을 극대화하는 거울의 요소를 배경으로 실제 돌에 오일을 먹이고 나무의 소재 무늬목에 색을 짙게 입혀,
    붓, 종이, 먹의 소재를 느껴질 듯 말 듯 드러내고 그 위에 실제 낮디 낮은 자연을 얹어 두었다.

    그렇게 우리의 수묵담채화는 천천히 느껴진다.

    LABOM PLASTIC SURGERY

    라봄 성형외과 의원 [LABOM PLASTIC SURGERY]
  • 자연이 되는 여러가지 방법
    .
    가져 올 것인가. 닮아 갈 것인가.
    .
    자연스럽다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이상함이 없다.

    자연스러운 공간, 그러그러한 편안한 공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였다.
    물성이 강조된 돌, 스틸, 모래로 만든 유리블럭 그리고 돌맹이와 그사이 틈에서 자라나는 자연재가 조화됨으로
    그렇게 방법을 취했다.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만들고 그 사이 벽 대신 덩어리와 덩어리 그 사이의 틈을 만들었다.
    사이사이 틈에선 뒤의 공간을 보여주기도 하며, 때로는 거울 인해 착시된 공간을 연장해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의 형태와 소재의 언어들로 공간을 채우고 하늘엔 해가 늬엇늬엇 저물 듯 한 시기의 노을 같은 색을 하나 띄웠다.
    그렇게 공간은 만들어 졌다.
    꾸미되 꾸미지 않은 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가 만든 이곳은 공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의 정형화된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의 특성을 가진 여러 뮤즈가 존재하듯이, 각자가 담고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뮤즈들을 위한, 그들의 내면을 끌어내줄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고자 하였다.
    바로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평면에서 우리는 하나의 단순한 선과 면으로 떨어지는 것을 배재하였다.
    각 공간이 엇갈려 교차하며, 그 공간 사이사이 너머의 다른 공간이 보이고 그렇게 교차된 매스들은 각기 대비되는 질감을 가지며 중첩되어 공간을 구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중첩된 공간들로 인해 외부에서부터 우리는 그 너머를 궁금해 하며, 상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본질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우리가 이번 뮤즈에 담고자 한 주된 이야기였다.

    MUSE CLINIC

    뮤즈 클리닉 안산 [MUSE CLINIC]
  • 공간을 다녀간 사람이 그곳을 쉽게 기억하기 위해
    어떻게 보면 스노우라는 단어의 직설적인 표현 방법이긴 하지만
    “조용히 눈내리는 마을.“을 메인 컨셉으로 공간을 디자인하고자 하였다.

    조용한 산골 마을에 소복히 내려 앉은 눈이 쌓일 무렵
    호롱물 앞에에 모여 앉아 문틈 사이로 내리는 눈을 멍하니...
    바라 보는 그 순간, 그 순간을 담고자 했다.
    그리고 고객에게 그 멍 한 자세와 시간을 선사하고 싶었다.
    그러기에 빛을 조절 했고 높은 천장고를 가지고 있음에도 조금 더 자세를 낮췄다 .

    소리는 빛과 함께 온다.

    빛을 조절하며 소리를 조절 했다.
    낮은 조도에서 가질 수 있는 편안함은 자연스레 고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눈앞에서 현란하게 돌아가는 싸이키 빛을 보며 화려한 음악을 상상하듯
    하나의 작은 촛불 앞에서 침묵하게 된다.
    이렇듯 조명은 공간의 소리를 통제 할 수 있는 요소이며 이로 인해 생겨나는 형태와 느낌은 소리까지 통제한다.

    공간의 특성상 우리는 메인의 입구에서 내부전체가 보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다.
    우리는 메인 파사드에 과감하게 벽체를 형성하고 상호와 주출입문을 최소의 노출, 최소한의 정보만 노출하여
    내부공간에 대한 호기심과 프라이버시 전체를 충족하고자 하였다.

    순서대로 차갑고도 낮은 명도를 가진 파사드를 지나쳐 메인공간에 들어왔을 때는
    첫 느낌과는 상반되게 ‘눈이 소복하게 내린듯한 아늑하고 자연스러운 공간의 조용하고도 따뜻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것에 대한 탐구의 결과로
    표현의 방법, 자연의 재료, 색상에서 오는 분위기를 가지고 모든 것을 이끌어 내기로 하였다.

    첫째로 표현의 방법이란 '눈내린' '조용한'을 어떠한 방법으로 드러낼 것인가였다.
    우리는 건축에서 많이 사용하는 ALC블럭을 메인에서 들어왔을 때 보여지는 커다란 벽체에 러프한 조각을 통하여 볼륨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감과 동시에 간접적으로 눈 내린듯한 느낌을 자아내도록 하였다.
    ALC 벽체의 반대편엔 투명하고 반사되어지는 물성을 가진 커다란 거울벽체를 통하여 한 공간 안에서 보다 극대화된 대비와 대비 안에서의 강조가 이루어져 사용자의 기억에 잔상이 남아지길 원하였다.

    현장의 장점인 높은 천정고와 걸맞게 군더더기 없는 직선을 크게 사용함으로써 조용하고도 잔잔하게 공간을 이끌어간다.

    두번째로 마감을 제외한 나머지를 구성하는 메인요소들을 자연의 재료로 통일하여 단정하고도 퀄리티있는 요소를 만들고자하였다.
    우린 무늬목을 메인의 요소로 정하여 인포데스크, 대기용가구,부분기둥을 같은 선들의 반복을 통하여 공간의 깊이를 한층 더하고 부분적으로 바닥에 자갈을 깔아 시각적인 흥미와 공간의 볼륨을 형성하여 공간을 통하여 말하고자하는 의도가 이끌어내지길 원하였다.

    세번째로 색상에서 오는 분위기란
    보기와 같이 초기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메인의 대기공간과 관리실은,
    난색 계열의 마감, 간접조명, 최소한의 조명 사용을 통해 따뜻한 분위기를 유도하였고,
    기능적인 기능이 필요한 인포메이션, 복도, 시술실은
    차갑고 명확한 한색계열의 색상을 사용하여 좀 더 전문적이고 명확한 사용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우리는 위의 세가지 방법으로 공간자체가 주인이 아닌 사용자를 뒷받침하는 은은한 방법으로 표현해내었고,
    그 은은함 속에서 고객들은 기억속에 공간자체보다 스노우 의원을 통합적으로 떠올려주길 원한다.

    SNOW CLINIC

    스노우 의원 동탄 [SNOW CLINIC]
  • HANMAEUM INTERNAL MEDICINE

    한마음 내과 문래 - 비만&피부 클리닉 [HANMAEUM INTERNAL MEDICINE]
  • SEOUL JIN-EE DENTAL CLINIC

    서울진이치과 [SEOUL JIN-EE DENTAL CLINIC]
  • 우린 익숙한 경계를 무너뜨리고 익숙치 않은 경계를 만드는데 집중 했다.
    그래서 먼저 파사드의 큰 곡선 매스 실루엣을 공간의 내부로 끌어드려, 내외부의 경계를 지웠다.
    그 모호한 경계에 우리만의 영역을 표현하고자
    양옆으로 묵직한 곡선 매스 형태를 두었고
    그 위에 스페셜 페인트로 거친 질감을 우리만의 패턴으로 풀어내
    공간의 밀도를 높임과 동시에 물성이 압도적인 첫인상을 선사했다.

    매스, 겹(중첩, 맞물림), 분리, 불규칙
    분당 뮤즈를 떠올릴 수 있는 단어들이다.

    직선적인 매스들의 겹, 불규칙한 볼륨이 주는 아름다움을 우리 공간에 표현하고자 했다.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였으며,
    묵직한 심리적 안정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너무 무겁지 않은 그 무드 자체를 느꼈으면 했다.
    한편엔 무던하고 간결한 공간에 빛이 크게 흘러들어 온다.
    이 빛은 우리가 풀어내려는 이야기들을 자연스레 부각시켜준다.

    로비의 스툴은 여유로운 구성으로 오브제처럼 보이도록 연출하였다.
    또한 로비에 넓게 펼쳐진 반사 물성에 의해 생성된 내부의 또 다른 중첩된 이미지는
    저 너머로 시선을 유도하여 공간감을 확장시키며, 고객들에게 공간의 다의성을 경험하게 한다.
    우린 그렇게 이 공간이 깊은 잔상으로 남길 바란다.

    로비에서 옆으로 들어서면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 이야기는 천정에 길게 뻗어 나가는 할로겐 조명들이 그 변주의 시작을 알리며,
    파사드의 곡선 매스가 파우더 공간까지 따라오기에 따로 풀어내지 않아도 자연스레 이어진다.

    직선적 매스를 뒤틀었고 그대로 쌓아올렸다.
    우리 공간의 컨셉을 가져가되 우리만의 파우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색다르게 풀어냈다.

    그리고 우린 우리 스스로 정해놓은 수직 수평의 그리드 속에 과감하게 사선 레이어를 중첩시켜,
    다인 관리실로 통하는 중간 복도를 제안한다.
    사선의 불안정한 경계를 제안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동선을 유도함과 동시에
    이 복도 천정엔 모든 조명을 제거하여 어두운 조도를 형성하고,
    복도 저 너머 끝엔 빛을 툭 떨어뜨렸다.
    이것은 고객들에게 생경한 경험과 동시에 낯선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공간이길 바라고,
    또한 그 공간을 지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를 중간 복도에 제안)

    그렇게 분당 뮤즈는 로비부터 파우더 공간 그리고 다인 관리실까지 막힘의 경계 없이
    공간 간의 경계를 모호화하여 공간들을 융합시키려 했다.

    MUSE CLINIC

    뮤즈의원 분당 [MUSE CLINIC]
  • 색이 없다.
    공간을 드러낼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지 않다.
    무색무취처럼 평범하게 놓여진 영역에 깨끗함이 드러나는 공간,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이다.
    오히려 공간에 사람이 보이길 원하는 거 같았다.

    공간이 필요한 것은 그 안의 사람이었나 보다.
    부드러운 공간에 편안히 걸을 수 있고 그 안에서 약간의 딱딱함이나 날카로운 디테일 없이
    무던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하면 공간과 사람이 같이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어진 공간은 가로로 뻗은 형태로 이어져 있다.
    자칫하면 메인 로비공간을 협소하게 느낄수도 있는 형태의 구조다.
    천정고가 높은 현장의 장점을 살려 공간을 보다 넓게 느껴지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였고
    그중 한가지의 방법인 수직적인 요소를 강조하기로 하였다.

    가로로 쭉 뻗은 복도에 볼륨을 만들었다.
    시각적으로 단순히 뻗은 벽이 아닌 몽글몽글 덩어리 감을 가지는 벽체를 따라,
    그리고 그 벽을 따라 이어진 길을 찬찬히 걸어 갈 수 있게 만들었다.

    단순하다.
    그렇게 빛을, 기둥같은 복도의 매스를 따라 거닐면 적지 않지만 어렵지 않은 공간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이렇게 오브제적인 느낌을 강조하고자 하였는데 다양하지 않은 컬러, 단순한 선을 사용한 형태의 가구를 통하여 정적이고 차분하게 깊이있는 공간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바래었다.

    공간을 메인공간, 시술공간, 관리공간 3가지 공간을 중점으로 동선의 꼬임이 없도록 레이아웃을 배치하였다.
    필요 공간 그리고 동선계획에 따른 실이 많아짐에 따라 복도가 길어졌는데 그로 인해서 오는
    사용자의 피로감을 고려하여 벽면에 부분에 디자인 요소(LINE,RIB,MIRROR,BETWEEN)를 넣어 단점을 탈피하도록 하였다.

    MUSE CLINIC

    뮤즈의원 광명 [MUSE CLINIC]
  • MIOLLIN CLINIC

    미올린의원 오산 [MIOLLIN CLINIC]
  • SEO JEONG DERMATOLOGY

    서정피부과 서초 [SEO JEONG DERMATOLOGY]
  • 우리가 동경하는 해는 낮에 세상을 밝히고 달은 밤에 아름다운 빛을 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해의 뜨거운 빛을 그대로 쳐다보기는 사실 힘든 일이며 달의 미려한 빛을 항시 보기도 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 빛을 공간에 담고 싶었다...
    그래서 그 빛나는 광채가 아닌 빛의 색과 모양을 시각화 형상화하려고 생각했다.
    공간에 광원이 아닌 뿜어져 나오는 빛을 정지된 형태.
    그리고 그 형태를 이용해서 직각으로 반듯한 공간에 사선으로 가로질러서 경계를 나누었다.
    그럼으로써 그 위아래로 우리는 프라이버시라는 나만의 경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빛의 덩어리를 공간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넓지 않은 공간과 주변의 가려진 벽들은 그 빛의 덩어리를 바라보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게 되었다.
    그래서 차츰 하나씩 벽을 투명하게 만들었다.
    지녀야 한 벽은 조금 덜 투명하게, 시선을 가질 수 있는 가림막 들은 최대한 투명하게.
    그렇게 공간을 하나씩 만들어 나갔다.
    이 방식이 이번에 공간을 만들어나간 단순하지만 동화 같은 상상의 이야기다.


    이 공간이 가지는 아우라는 확장성과 형상, 그리고 색으로 드러난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클리어 유리 뒤편으로 보이는 강렬한 노란색 컬러의 벽체와 작은 자연을 가진 갈대밭이 담길 것이다.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바람에 자연스레 흔들리는 갈대의 몸짓은 공간과 하나가 되어 아늑하면서도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갈대 뒤 조명형 오픈 게이트는 물리적으로는 통과할 수 없지만 심리적으로는 항상 열려 있는 모호한 경계를 가지는 개구부의 역할을 하며 시각적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내부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메인 출입구의 위치는 엘리베이터 홀의 정면이 아닌 공간을 돌아 측면에서 들어갈 수 있도록 동선을 유도하였다.
    불편함으로 접근되는 이 출입구는 공용 복도에서 시작되어 내부로 스며 들어오는 하나의 큰 사선 축, 즉 이 공간의 주제를 담은 노란색 벽체 때문인데 전형적인 행과 열의 배치에서 벗어난 이것은 입면을 완전히 흔들며 공간의 확장성을 가지게 된다. 외부와 내부를 명확히 나누지 않고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축을 통해 공간의 조닝을 구분 짓지 않아 하나로 이어지게 만들며 공간이 확장되었다. 파사드와 내부 상담실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다. 이 유리들은 각자 공간을 나누는 역할은 하되, 시선의 가림 없이 환하게 오픈되어 있다.

    2,700mm이라는 그다지 높지 않은 층고를 더욱 확장시켜 보일 수 있도록 홀 중앙의 일부는 노출천정으로 계획하였으며 맞닿아 내려오는 벽체의 상부는 마치 형체를 숨긴 해가 반쯤 걸쳐져 있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AURAEL CLINIC

    아우라엘의원 동탄 [AURAEL CLINIC]
  • AL CLINIC

    에이엘의원 청담 [AL CLINIC]
  • 선이 지배하는 공간
    공간을 이루는 요소 중 선을 부각함으로서 이미지를 통일 시키는 영역에 대한 고찰을 시험한 곳이다.
    단순한 빛을 통한 선의 반복은 공간을 쉬이 기억시키고
    부드러운 선의 영역과 단순한 직선의 영역으로 나누어 이용객의 행동 방향을 선택하게 한다.

    청담동에 위치한 피부과의원이다.
    보다 프라이빗하며, 고객위주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전체적인 공사범위에 대해 설명하자면
    기존 건축외부의 정리, 즉 건축 외부 리모델링, 지하~테라스의 인테리어 공사 모두였다.

    지하층은 상주 직원들의 사무공간, 1층은 메인 응대 로비, 대기공간, 상담공간,
    2층 -3층은 시술,관리공간 , 옥상 테라스는 직원들의 휴게공간으로 나뉘어진다.

    우리는 공간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의 선의 이용을 부각하여 외부, 각 층 모두의 전체적 이미지를 통일하여 정체성을 부여하기로 하였다.

    기존 파사드에 추가적으로 더해지는것, 변화하는것들 이질적이지 않되
    용도를 명확히 알려줄수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였다.
    건물자체가 간결하고 단순한 직선의 형태로 이루어져있었는데 이중에 기존 건물에 부분적으로 사용되어진
    구로철판을 확장하여 메인 출입구를 제안하였다.
    이로인해 건물이 가지고있던 옛것과 현재의 것이 함께 연장되어 공존하게한다.

    높게 직선적으로 뻗어 이루어진 부식된 담벼락 파티션은 인접건물과의 경계를 강화하였으며
    메인 출입구의 존재감을 일컫어주도록하였다.
    또한 출입도어는 구로철판의 소재와 단순한 디테일을 사용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하였다.

    고객이 처음 접하는 메인 공간은 간결하고 정돈된 형태로 구성하여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고자 하였다.
    허나 직선만을 강조하면 자칫 지루하고 단조로운 공간감을 주기에 곡선의 요소를 부분적으로
    가미하여 보다 조화롭고 풍부하게 연출하였다.
    이와 같이 선들을 다양한 형태 다양한 범위에 최소한으로 배열하여 장식적인 요소보다 공간의 고유한 특성을 표현한다.

    색을 거의 쓰지않고 어딘가에서 새어들어오는 빛,
    조용한 공간안에서 시선을 머무르게하는 메인 강조컬러,
    컬러안에 색다른 질감을 가미하여 공간에 대한 고찰을 이끌어내고 싶었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이 소장하고있는 것들을 전시,배치하고자 하였다.
    우리는 사용자의 의도을 파악하여 다양한 가구,소품,오브제들이 어느곳에서든 더욱 극대화되고 공간안에 흡수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공간요소로써 더하는것들에 대해 배제하였다.

    사용자가 고객이 아닌 상주직원들이 사용하는
    다른 기능을 가진공간이있는데 지하 오피스와 옥상테라스다.
    지하공간은 가장 단순하고 명확하게 구성하여 사무공간의 기능을 더하도록 하였고
    옥상테라스 공간은 따뜻한 색감의 데크, 프라이빗한 휀스를 설치하여 오롯히 휴식을 위한 장소로써 탈바꿈하였다.

    IDA CLINIC

    이다클리닉 청담 [IDA CLINIC]
  • HANMAEUM INTERNAL MEDICINE

    한마음 내과 문래 [HANMAEUM INTERNAL MEDICINE]
  • SECRET CLINIC

    시크릿의원 [SECRET CLINIC]
  • STORY CLINIC

    스토리피부과 [STORY CLINIC]
  • IDA CLINIC

    이다클리닉 [IDA CLINIC]
  • ELINA PLASTIC SURGERY

    엘리나 성형외과 창원 [ELINA PLASTIC SURGERY]
  • MUSE CLINIC

    뮤즈의원 인천구월동 [MUSE CLINIC]
  • LSW CLINIC

    이승우 클리닉 [LSW CLINIC]
  • MUSE CLINIC

    뮤즈의원 하남 [MUSE CLINIC]
  • THELLAS

    더라스의원 [THELLAS]
  • BIOFACE

    비오페이스 [BIOFACE]
  • TOXNFILL

    톡스앤필 영등포점 [TOXNFILL]
  • KIM KUN HONG SKIN CLINIC

    김군홍 의원 [KIM KUN HONG SKIN CLINIC]